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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유형문화재·문화재자료 10건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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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교 작성일19-10-1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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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서인교기자] 경북도가 최근 도문화재위원회(동산분과 제3차회의)를 개최해 '안동 애련암 아미타삼존도'을 비롯한 8건을 경북도 유형문화재로, '문경 김용사 양진암 영산회상도'등 2건을 문화재자료로 지정키로 결정했다.

  실제 유형문화재로 지정 결정된 ▲김천 조창현 소장 전적은 5종 7책의 일괄 유물로, 이 가운데 '효경(孝經)'은 원나라 임신보(林莘甫)가 집주한 판본이고, 1429년(세종 11)에 경자자(庚子字)로 인출한 금속활자본인데 유일본으로서 학술적 가치가 크다.

  '동국이상국전집(東國李相國全集)'은 1251년에 이익배(李益培)가 고종의 명으로 개판한 중간본으로 간행 시기는 여말 선초로 추정된다. 전집 41권 중에서 권14∼17에 해당하는 1책이며, 보존상태는 좋지 않지만 희귀성이 있다.

  '단계선생의서찬요(丹溪先生醫書纂要)'는 2권 2책의 목판본 가운데 권상(卷上)의 영본(零本) 1책으로 국내 현존자료가 희소하다.

  '도은선생집(陶隱先生集)'은 이숭인(李崇仁)의 시문집으로, 5권 1책 가운데 시집인 권3 일부와 문집인 권4와 권5의 일부가 수록되어 있다. 인본(印本)의 글씨가 선명해 초간본으로 판단되는 등 8건이 있다.

  또 문화재자료로 지정 결정된 ▲문경 김용사 양진암 영산회상도는 세로 162.5㎝, 가로 241.5㎝ 크기로 가로축이 긴 장방형의 작품이다.

  ▲문경 반곡리 마애여래좌상은 큰 바위면에 조각된 여래좌상으로, 연화대좌 위에 양손을 가슴 앞에서 모으고 앉은 형상이다. 얼굴은 비교적 고부조(高浮彫)로 새겼으나 하반신은 저부조(低浮彫)이며 일부에 박락이 있어 세부표현이 명확하지 않다. 따라서 문화재적 가치가 인정됨에 따라 도 유형문화재 및 문화재자료로 지정되면 경북의 문화재는 총 2139점(국가지정 741, 도지정 1398)이 된다.

  아울러, 경북도는 도문화재위원회에서 '최벽 관련 고문헌', '안동 용수사 소장 용산지', '안동 용수사 소장 통진대사 양경 비편'등 3건을 유형문화재 지정대상으로 선정했다.

  김부섭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전국 최다 문화재를 보유한 광역자치단체로서 위상에 걸 맞는 최상의 보존·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문화유산의 발굴 및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도지정문화재를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함으로써 예산절감 및 지역 문화재의 위상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서인교   sing43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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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